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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 2025년 1분기 D램 시장 1위 등극! HBM이 이끈 반도체 지각변동

by cesoir 2025. 6. 4.

SK하이닉스가 2025년 1분기 글로벌 D램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반도체 업계의 판도를 뒤흔들었습니다. 이는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 분야에서의 압도적인 기술 리더십과 시장 선점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SK하이닉스, D램 시장 'HBM 효과'로 1위 탈환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TrendForce)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2025년 1분기 D램 시장에서 36%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습니다. 반면, 오랜 기간 D램 시장을 이끌어왔던 삼성전자는 33.7%로 2위를 기록했습니다. 작년 1분기 삼성전자(43.9%)와 SK하이닉스(31.1%) 간의 10%포인트 이상 격차를 고려하면, 이번 순위 역전은 매우 큰 변화입니다.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HBM 선점, SK하이닉스 성공의 핵심

SK하이닉스의 이번 D램 시장 1위 등극은 AI 시대의 핵심 부품인 HBM 분야에서의 독보적인 경쟁력이 가장 큰 원동력으로 꼽힙니다. SK하이닉스는 특히 HBM3E(5세대 HBM) 등 최신 HBM 제품 개발 및 양산에서 앞서나가며 엔비디아(NVIDIA)와 같은 주요 AI 기업들에 HBM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Counterpoint Research)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1분기 HBM 시장에서 7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AI 서버 및 데이터센터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HBM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장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선제적인 투자를 단행한 SK하이닉스의 전략이 성공적으로 통했다는 평가입니다.

SK하이닉스

앞으로의 D램 시장 전망은?

2분기에도 D램 시장의 출하량 증가와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가운데, SK하이닉스의 HBM 리더십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트렌드포스는 SK하이닉스가 2025년 전체 HBM 시장에서 50% 이상의 점유율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며, 삼성전자는 30%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번 순위 역전은 단순히 시장 점유율 변화를 넘어, AI 반도체 시장의 성장과 HBM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마이크론 등 주요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의 HBM 기술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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